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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젠사이언스, 암‧난치성 희귀질환 연구협약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팜젠사이언스가 지난 17일 암, 난치성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공동 연구협약을 서울대학교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에서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팜젠사이언스 박희덕 대표(사진 2열 왼쪽에서 네번째)가 지난 17일  공동연구 협의체 협약식에 참가했다.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신영재 군수, 예상규 연구소장을 비롯한 협약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팜젠사이언스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성 질병 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신속한 대응기반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암·난치성 희귀질환 등의 치료제를 개발·공급하기 위해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이를 토대로 협의체는 연구개발(R&D)와 생산, 산업화라는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협의체에 참여한 산학연 18개 기관의 보유시설과 인적자원 및 네트워크를 공동 활용하여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국가 감염병 신속 대응 체계에 합류한 제약사로서 연구, 생산, 허가 등의 개발 전 과정에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동시에 자체 연구 중인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역량을 통해 본 협의체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한편, 18개 협약 기관은 팜젠사이언스를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서울대학교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대한면역학회, 대한약리학회,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셀트리온, 에이치케이이노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앱클론, 아이진, 에이피트바이오,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 온코빅스, 핑거포인트랩, 이지스바이오팜으로 구성됐다.
2023-08-21 11:47:01제약·바이오

심평원 의사조직 진료심사평가위원장에 이진수 '연임'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이진수 진료심사평가위원장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이진수 위원장이 한 번 더 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위원장 연임은 이번이 처음이다.심평원은 진료심사평가위원장에 이진수 현 위원장(73)을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임기는 2년.진료심사평가위원회는 요양급여비 심사 및 적정성 평가업무를 공정하고 전문성 있게 수행하기 위해 조직된 심평원 내 의사조직이다. 위원장을 포함해 90명 이내 상근심사위원과 1000명이내 비상근심사위원으로 이뤄져 있다.이 위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텍사스주 UT MD앤더슨 암센터 교수, 국립암센터 원장,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초대총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 진료심사평가위원장으로 임명돼 2년간 직무를 수행해왔다.
2023-05-04 11:48:30정책

NMC 신축이전 병상 축소 논란 국회 토론회에서 물꼬 트나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국립중앙의료원(NMC) 신축 이전 축소 논란이 여당 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다.국민의힘 조명희 의원.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보건복지위)은 오는 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미충족 필수의료 못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좌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앞서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회장 이소희)와 총동문회(회장 조필자)는 기재부의 병상 축소 결정에 반대하면 성명서와 국회 앞 기자회견 등을 통해 최소 1천병상 이상 원상복귀를 촉구한 바 있다.토론회 발제는 전문의협의회 이소희 회장(신경정신의학과 전문의)이 맡는다.그는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사업 규모 현안과 총사업비 조정결과 문제점 그리고 공공보건의료체계 총괄기관으로 제 역할을 위한 필요 충족조건, 현대화 사업 규모 제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이어진 토론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패널로 참석하는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는 메르스 유행 이후 신종 감염병에 대한 국가방역체계 구축에 포함된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지연과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배후 병원 규모와 역량을 전달할 예정이다.아주대병원 외상외과 정경원 교수는 권역외상센터인 국립중앙의료원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한 모병원의 1천병상 이상 발전 필요성을 발표한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원장은 필수와 공공의료를 제공하는 국가중앙병원 역할을 가진 국립중앙의료원 설립 배경과 이에 맞지 않은 정부의 경제논리를 지적하고 정부의 재정직 지원 강화를 언급할 예정이다.여당 조명희 의원실은 "이번 토론회는 국가 의료제공을 위한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 병상 확보 대책을 마련하고, 현 의료원 수준을 검토해 확대 발전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2023-02-07 11:23:26병·의원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 글로벌 석·박사 8명 배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암연구 글로벌 인재 양성소인 국제암대학원에서 8명의 석·박사가 배출됐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 전기 학위수여식 모습.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는 지난 18일 원내 대강당에서 석·박사 8명에 대한 '2023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보건학 및 이학 석사에 베트남 3명과 한국 3명, 싱가포르 1명 그리고 보건학 박사에 베트남 1명 등 총 8명의 인재가 배출됐다.보건학 석사학위를 받은 베트남 치 란 짱(Chi Lan TRAN) 학생은 고별사에서 "학교와 교수님들의 지원을 통해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며 "교수님들의 열정을 보고 노력을 거듭한 끝에 보건학 분야에서 이만큼 성장할 수 있게 된 것에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서홍관 총장은 "여러분의 지식과 경험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각 나라에서 여러분들의 성공 이야기를 곧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명승권 대학원장은 "본교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으로 암 연구와 관리의 발전에 기여하고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독창적으로 임하면서도 어디서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박사 과정이 포함된 전문대학원으로 암관리학과, 암의생명과학과 그리고 신설된 암AI디지털헬스학과 등 3개 학과가 설치되어 있으며, 현재 대한민국을 비롯한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이란, 중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2023-01-20 09:54:06병·의원

간암 진료 지침 4차 개정…양성자치료 권고 등급 첫 제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간암 진료 가이드라인에 새로운 1차 치료제와 2차 치료제가 추가됐다. 또한 방사선치료 프로토콜에 양성자 치료가 처음으로 포함됐다.박중원 교수 간세포암종 가이드라인 발표 모습. 국립암센터(NCC, 원장 서홍관) 소화기내과 박중원 교수(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최근 열린 대한간암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개정된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은 2003년 첫 제정된 이후 2009년, 2014년, 2018년 세 차례 개정을 거쳤다.박 교수는 네 번째 개정을 위해 다학제 전문가 50명이 모여 1028편이 논문을 평가해 16개 항목, 78개 권고사항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권고사항은 임상적 근거에 따라 4개 근거수준(A, B, C, D)과 2개 근거수준(강함, 약함)으로 분류했다.가이드라인은 ▲지난 4년간 새롭게 발표된 역학, 예방, 진단, 치료법, 치료제 연구 정리 ▲영상진단 기준 재정립 ▲새롭게 등장한 1차 전신치료제 치료 대상 선정 문제 ▲2차 전신치료제 선택 문제 ▲양성자치료 등 국소치료술의 새로운 임상결과, 외과치료의 새로운 결과 등장 ▲COVID-19 판데믹에서 간세포암종 환자 진료 등을 중심으로 추진됐다.우선, 예방 항목에서 만성 간질환 환자 중 스타틴 또는 아스피린을 투여하는 경우 권고사항이 추가됐다.진단은 1차 영상검사와 2차 영상검사에 따른 전형적 간세포암종 및 의중 또는 미확정결절의 진단기준을 개선하고 재발된 간세포암종의 영상진단 기준을 제시했다.간절제의 경우, 기존 권고사항에 다발성 간세포암종 환자에서 수술적 절제를 고려할 수 있는 경우에 대한 권고사항을 추가하고, 복강경절제술 적용 범위도 확대 조정했다.간이식에서는 기존 권고사항에 추가해 간이식 적응증을 벗어나는 밀란척도 이상의 간세포암종 환자에서 경동맥화학색전술 등의 국소적 치료에 의해 밀란척도 이내에 병기 감소를 보이는 경우 간이식이 다른 치료법에 비해 우수한 치료성적을 보일 수 있음을 명시했다.국소치료는 초음파 유도 국소치료 및 극초단파열치료술과 냉동치료술 권고사항을 제시하고 수술적 치료 적용이 어려운 직경 3~5cm 간세포암종에 대한 병행치료 권고사항을 조정했다.특히 체외 방사선치료에서 처음으로 증거등급 A 권고가 마련됐다. 재발 및 잔존 간세포암종 치료로 양성자치료가 제시된 셈이다.1차 치료제로는 새롭게 등장한 아테졸리주맙과 베사시주맙 병용요법 또는 더발루맙과 트레멜리무맙 병용요법을 우선적으로 권고했다.2차 치료제로는 기존 레고파페닙과 카보잔티닙, 라무시루맙 이외 펨브롤리주맙, 니볼루맙과 이필리무맙 병용요법 등을 새롭게 제시했다. 렌바티닙 이후 2차 치료와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후 2차 치료에 대해 D등급 권고사항도 추가됐다.팬데믹 관련, 만성 간질환의 치료와 감시 검사, 치료 권고사항 그리고 코로나 백신 접종 권고사항을 제시했다.박중원 교수(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위원장)는 "2018년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최근까지 국내외 연구결과를 총망라해 증거중심의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면서 "향후 간세포암종과 관련 새로운 검사 방법이나 약제, 치료법 연구 및 임상 결과가 나오면 가이드라인을 지속 개정하고 환자 진단 및 치료법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번 가이드라인 개정 작업은 국립암센터 공익적 암연구사업 국가암진료가이드라인사업단(단장 왕규창 교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2022-07-04 11:58:56학술

"백신 괴생물 근거 없어…가짜뉴스 막을 거버넌스 필요"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코로나19 백신에 괴생물체가 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으며 이런 잘못된 정보를 막기 위해 정부·의료전문가·언론이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건강정보분과는 '건강정보 인포데믹의 문제점과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선 정보와 전염병의 합성어인 인포데믹(정보전염병)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대한의사협회 '건강정보 인포데믹의 문제점과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토론회' 참석자들의 모습. 최근 온라인 매체를 통해 확산되는 잘못된 건강정보나 코로나19 관련 악성루머가 혼란을 야기하고, 우울증 및 극단적 선택까지 초래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토론회 시작에 앞서 "한 산부인과 전문의가 코로나19 백신에서 괴생물체가 발견됐다고 해 국민의 공포를 유발했다"며 "다행히 의협이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를 검토하고 있지만, 하얀 가운을 입고 나와 건강에 대한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면 큰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해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대학원장은 근거중심의학적 관점에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는 입증됐다고 말했다. 근거중심의학은 진료 시 기존의 결과는 물론 최신 연구를 통한 현존 최상의 근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 하는 것이다. 신약은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하기 위해 메타분석을 진행해야 하는 만큼 코로나19 백신 역시 이 같은 절차를 통해 출시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이 수만 건의 사례 분석을 거쳐 출시된 것에 반해 그 안에 괴생물이 있다는 주장은 사례와 근거가 빈약하다는 설명이다. 메타분석은 개별연구 결과를 종합하는 통계분석법으로 실험실·동물·환자군·임상 등의 연구를 각각 진행해 효과를 교차 검증한다. 명승권 대학원장은 인포데믹이 어떤 결과를 불어올 수 있는지와 관련해 미국 소아청소년과 의사 벤저민 스폭의 육아서적으로 40년 동안 10만 명 이상의 신생아가 죽은 사례를 꼽았다. 이 책엔 "신생아가 구토하면 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엎드려 재워야 한다"고 서술돼 있는데, 메타분석으로 검증한 결과 실제론 이 같은 방법이 오히려 신생아 돌연사증후군을 유발하는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명 대학원장은 "의료인과 언론인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근거중심의학에 대한 개념과 이해가 부족하다"며 "우리나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80%를 넘은 만큼 그 안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있었다면 관련 증상에 대한 보고가 있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 관계가 없습니다. 서울대학교 이철주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인포데믹 방지를 위해 국민의 신뢰도가 높은 의료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의료인과 의료제도에 대한 신뢰도가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가짜정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선 이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2017년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전문직종 직업인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의사와 간호사가 각각 90.7%, 90.2%로 1, 2위를 기록했다. 그는 인포데믹 확산을 막기 위해 공중보건기관과 소셜미디어 기업, 언론 등이 연계한 '인포서베일런스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와 의료전문가가 교차 검증을 통해 정확한 정보와 전문 교육을 마련하고 언론이 이를 대중으로 잇는 도관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잘못된 건강 정보 확산을 제한하기 위해선 사회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전문지식과 신뢰도를 보유한 보건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은 정부와 의료단체의 방역지침이나 권고사항이 바뀌면서 국민의 신뢰가 떨어진 상황을 우려했다. 또 가짜정보에 대한 지속적인 검수가 필요하며 가짜뉴스 생산자를 엄벌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한국과학기자협회 조동찬 부회장은 "동물용 구충제인데 항암효과가 있다는 펜벤다졸 사례처럼 가짜뉴스는 대중이 받아들이기에 그럴싸한 구석이 있는 만큼 이런 정보를 생산하는 전문가를 엄중 대처해야 한다"며 "또 코로나19 백신에 괴생물이 있다는 주장 이전에 부작용 등으로 이미 대중의 저항감이 형성된 상황"이라며 이런 인식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질병관리청 이선규 만성질환예방과 과장은 "신형감염병은 제한된 정보로 대책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대응이 바뀔 수 있는 데 이 과정에서 대중의 신뢰가 깨질 수 있다고 본다"며 "다만 이런 상황에서도 국민들을 설득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의료전문가, 언론과 소통해 한 목소리로 국민에 다가가면 가짜뉴스 대응에 유의미할 것으로 보인다"며 "질병관리청도 국민이 정확한 정보로 적합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정보를 검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12-20 17:40:10병·의원

의협, 인포데믹 문제점과 대응전략 토론회 개최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건강정보분과가 ‘건강정보 인포데믹의 문제점과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20일 열리는 토론회는 최근 온라인 매체를 통해 매우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잘못된 건강정보나 코로나19 관련 악성루머를 주제로 한다.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우울증 및 극단적 선택 발생까지 초래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같은 날 15시부터 온라인 유튜브(KMA TV)로 실시간 생중계된다.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 관계가 없습니다. 토론회에서는 인포데믹의 문제점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인포데믹(Infodemic)은 정보(Information)와 전염병(Epidemic)의 합성어로 잘못된 정보나 악성 루머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정보전염병을 말한다. 이에 인포데믹의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강화하기 위해 어떠한 전략과 지원이 필요한지 언론, 정보기술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고 방안을 마련한다. 이날 토론회는 조비룡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건강정보분과위원장, 명승권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 이철주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발표를 진행한다. 패널토의에는 이선규 질병관리청 만성질환예방과 과장, 조주희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센터장,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조동찬 한국과학기자협회 부회장, 강병철 꿈꿀자유 대표가 참여한다. 토론회는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며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가 주관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의원은 "팬데믹 시대 가짜뉴스는 사회적 비용뿐만 아니라, 국민의 생명에 실질적 위협이 되고 있다"며 "진실과 거짓을 판가름하기 위한 전문가 집단의 역할이 요구되며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그리고 가짜뉴스에 대한 강력한 처벌 강화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전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위원장은 "백신 불안감 조성과 같이 인과 관계가 확실하지 않은 정보가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지는 심각한 문제에 대해, 정보를 선택하는 이용자들의 판단력과 비판적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고 이에 대한 보완책 등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2-20 11:28:51병·의원

국립암센터, 한국형 암 진료 가이드라인 연구 착수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립암센터가 한국형 암 진료 가이드라인 연구에 돌입한다. 암 진료 가이드라인 설명회 기념 사진 모습.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23일 국가암예방검진동 국제회의장에서 국가 암 진료 가이드라인 제정 착수 설명회를 최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2025년까지 약 5년간 총 23억원의 예산을 받아 국가 암 진료 가이드라인 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암종별 진료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졌으나, 그중 일부만 대한의학회의 인증을 받아 표준화된 암종별 진료 가이드라인 제정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표준화된 암 진료 가이드라인은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근거 중심의 진료를 돕고 지역·계층 간 진료 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는 국가암중앙기관으로서 암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암종별 학회를 비롯한 암 전문 의료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대한의학회에서 승인하는 공식적인 국가 암 진료 가이드라인 제정에 나섰다. 사업단장을 맡은 왕규창 국립암센터 신경외과 교수는 "학회와의 원만한 소통과 협업을 이끌어 타당성이 높은 가이드라인의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는 모든 암종에 대해 근거 중심의 다학제적 진료 가이드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가이드라인 수립 후에도 다기관 암 전문 네트워크와 연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축적된 진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이드라인의 제·개정에 앞장서 치료 효과 향상을 추구해나갈 방침이다. 서홍관 원장은 "우리나라의 암 예방, 검진, 치료 수준은 이미 높은 수준에 달해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질적 수준의 관리와 향상이다. 미국과 유럽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암 진료 및 연구 분야에 국립암센터가 나서 한국 맞춤형 암 진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립암센터는 연구소, 부속병원, 국가암관리사업본부, 국제암대학원대학교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긴밀하게 협력하는 전세계 유일한 국가암중앙기관으로 암의 예방, 검진, 진료와 암 전문가 교육에 앞장서왔다. 국립암센터는 2015년 ‘7대암 검진 권고안’을 발표했으며 최근 국가암데이터센터로 지정됐다.
2021-11-23 09:24:08병·의원

야간근무하면 유방암 발생 논란...암센터 "관련성 없다" 일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내 의료진이 야간근무와 유방암 발생 사이 관련성이 없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해 주목된다. 명승권 교수.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팀(제1저자 넝반 씨 석사)는 2001년부터 2020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32편의 관찰 역학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명승권 교수는 펍메드와 엠베이스에서 문헌검색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32편의 관찰 역할 연구(13편 환자-대조군 연구, 4편 코호트 내 환자-대조군 연구, 15편 코호트 연구)를 종합해 메타 분석했다. 분석결과, 야간근무는 유방암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보였지만 연구 디자인 종류별 다른 결과를 얻었다. 환자-대조군 연구에서는 야간근무가 유방암 위험성을 높였지만, 코호트 내 환자-대조군 연구와 코호트 연구에서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코호트 연구가 환자-대조군 연구보다 더 높은 근거를 제공하기 때문에 야간근무와 유방암 발생은 관련성이 없다는 결론을 냈다. 명승권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 대학원장)는 "유럽의 노동조건 조사에 따르면, 한 달에 한번 이상 야간근무(밤 10시에서 새벽 5시 사이 2시간 이상 노동)를 하는 인원 비율이 2010년 17%에서 2015년 21%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면서 "야간근무는 수면의 질 저하나 피로와 같은 정신사회적 건강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및 일부 암 발생을 높인다고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지난 2019년 야간근무를 발암추정 요인(2A군)으로 분류한 바 있다. 명 교수는 "암 종 가운데 유방암의 경우, 기존 관찰 역학연구에서 야간근무가 유방암 위험성을 높이는지에 대해 일관성 있는 결과를 보이지 않아 이번 메타연구를 수행하게 됐다"며 연구 배경을 전했다. 명승권 교수는 "2019년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와 2021년 미국 보건복지부 독성학 프로그램과 다른 결론이 나왔다. 환자-대조군 연구를 종합한 경우 야간근무가 유방암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왔지만, 코호트 연구를 종합했을 때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는 것을 두 기관에서 인정하면서도 위험성을 높인다고 보고한 것은 잘못된 결론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근거수준이 높은 코호트 연구결과를 받아들여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해석하는 게 맞다"며 야간근무와 유방암 연관성에 반론을 제시했다. 명승권 교수는 다만, "개별 연구마다 야간근무 정의와 개념에 약간의 차이가 있고, 대부분 연구가 연구대상자들의 자가보고를 통해 야간근무 정보를 수집해 회상편향이나 분류오류 편향으로 정확성이 떨어질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코호트 연구가 필요하다"며 연구의 제한점을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발암‘(Carcinogenesis, IF=4.94) 올해 10월호에 게재돼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21-11-08 11:56:47병·의원

국립암센터, 17개국 암센터장 참석 화상회의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립암샌터는 지난 1일 아시아 17개국 국립암센터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아시아국립암센터연맹 정기 화상회의'(2021 ANCCA High Level e-Meeting)를 개최됐다. 아시아국립암센터연맹 화상회의 모습. 아시아국립암센터연맹(ANCCA)은 아시아 지역의 암 퇴치를 위해 지난 2005년 한국 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의 주도로 결성됐으며, 2021년 현재 총 17개국(한국, 네팔,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부탄, 베트남, 싱가포르,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터키, 태국, 파키스탄)의 국립암센터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맹을 통해 각 회원국은 암 관련 정보 교류, 연구 협력 강화, 교육 훈련 기회 확대 및 임상진료지침 공동 제작, 암예방 지원 활동, 정기회의 개최,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제암연구소(IARC)와 협력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지난 2014년부터 약 8년간 연맹의 사무국으로 활동하며 10개 회원국을 추가 영입하는 데 앞장서고 국가암관리사업, 코로나19, 교육연수, 국제협력, 웹사이트 운영 등 연맹이 암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도록 이끌어왔다. 이번 회의를 끝으로 한국은 일본과 싱가포르 국립암센터에 사무국 지위를 공식적으로 인계했다. 회의는 인도네시아 다르마이스 국립암센터 원장(Dr. Soeko.W.Nindito)의 개회사로 시작해 △각 기관장 소개 △사무국 인계 발표(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2020-2021 성과 발표(김준혁 국립암센터 대외협력팀장) △한-미 암단백유전체 컨소시엄의 아시아로의 확대 구성 제안(박종배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국제 암 단체와 협력 사항 보고 △웹사이트 운영 보고 △자유 토의 △폐회사(브루나이 국립암센터 원장 Dr. Babu Sukamaran) 순으로 진행됐다. 서홍관 원장은 "지난 8년간 우리 국립암센터가 연맹의 사무국을 맡아 회원국 수를 두 배 이상으로 늘리는 등 성장을 이끌어왔다. 앞으로도 한국은 연맹을 구성하는 주요 국가로서 연맹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암 전문 단체로 발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연맹의 대면 정기 회의(2년 주기 개최)는 오는 2022년 베트남 국립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1-11-08 10:47:35병·의원

상급병원 재도전하는 중앙보훈..."제도 조금 손봐달라"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훈병원과 경찰병원, 산재병원 등 특수목적 공공병원을 위한 별도의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이 필요합니다." 중앙보훈병원 유근영 신임 원장은 최근 간담회에서 상급종합병원 재도전 의지를 공표하면서 보건복지부의 제도개선을 주문했다. 중앙보훈병원 유근영 신임 원장은 상급종합병원 재도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지난 5월 취임한 유근영 원장(1954년생)은 서울의대 졸업(1978년) 후 서울의대 예방의학과교실 교수를 거쳐 국립암센터 원장, 국군수도병원 병원 등을 역임한 암 코호트 연구와 병원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유근영 원장은 "공공병원 근무 의사들의 환경과 여건은 민간 대학병원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난다. 과거처럼 명예와 자긍심을 요구하기엔 원장 입장에서 죄송하다"고 토로했다. 중앙보훈병원은 지난해 복지부 지정 상급종합병원에 지원해 탈락했다. 탈락의 주된 이유는 상급종합병원 필수항목인 소아 중환자실(NICU) 미설치. 배석한 정영진 기획조정실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중앙보훈병원에서 분만은 1년에 5건 내외로 소아 중환자실을 설치할 여건이 안 된다. 상급종합병원을 바라는 의료진과 보훈 환자들의 동기부여 차원에서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유근영 원장은 "상급종합병원 도전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 단순히 소아 중환자실 설치 규정문제라면 특수병원 목적에 맞게 별도의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을 만들면 된다"면서 "의료 품질 혁신을 통한 중증진료와 보훈의학연구소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앙보훈병원은 지난 1953년 대구 제2구호병원으로 출발해 국립원호병원에서 서울 강동구 신축 이전으로 2014년 2월 1400병상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유 원장은 "상급종합병원에 도전하는 이유는 30% 종별 가산을 받기 위함이 아니다. 1400병상에 의사 322명, 간호사 867명, 약사 60명, 보건직과 행정직 등 총원 2471명이라는 규모에 비해 병원 위상이 낮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전쟁과 베트남전 파병 등 국가 유공자 수는 줄어드는 추세이다. 장기적으로 지역주민 등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전문 치료센터 운영 등이 필요하다"며 미래 중앙보훈병원의 탈바꿈을 예고했다. 유근영 원장은 "의료계 민감한 사안이나 공공의대 설립이 확정된다면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중앙보훈병원에서 일정 부분 역할을 하고 전문의들에게 교수 자격을 부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립암센터 원장 시설 현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신설에 초석을 다지며 근무 의사들의 소속감과 자긍심 환경 조성에 주력한 바 있다. 보훈병원 의사들의 정년제 개선도 중점 과제이다. 유 원장은 "대학병원 교수들의 정년은 65세인데, 보훈병원 근무 의사들의 정년은 일반 공무원과 동일한 60세이다. 갈수록 의사 인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보훈공단 이사장을 만나 보훈병원 의사직 정년 연장을 강력히 건의했다"고 전했다. 중앙보훈병원의 또 다른 특징은 의약분업 예외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병원 약사가 60명으로 대학병원보다 월등히 높은 이유와 맥을 같이 한다. 유근영 원장은 "보훈인 중 진료비 전액 면제인 환자를 대상으로 원내 처방을 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거동이 불편해 의약분업 예외 규정으로 원내 약국에서 처방약을 받고 있다. 진료비 감면 환자와 일반 환자는 민간 의료기관과 동일하게 원외 처방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료비 전액 면제인 국비 환자는 전체의 53.8%이며 감면 환자 40.5%이다. 일반 환자는 5.7%에 불과하다. 유 원장은 "국비 환자들의 어려움은 대학병원 치료 시 진료비를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해소하기 위해 서울대병원과 중앙보훈병원 국비 환자 진료비를 사후 정산하는 방안에 의견을 모았다. 해당 환자들이 서울대병원에서 진료와 검사하면 사인만 하고, 발생한 진료비는 중앙보훈병원에서 후불 정산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유근영 원장은 "중앙보훈병원 원장으로 부임한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자신을 희생해 국가를 지킨 유공자를 중앙보훈병원이 섬기고 보살핀다는 신념을 갖고 국가 최고의 공공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7-02 05:45:55정책

문 대통령 "자랑스런 국립암센터, 세계 최고로 나가야"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18일 국가암예방검진동 국제회의장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국립암센터 개원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박재갑 국립암센터 초대 원장,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및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 영상으로 암센터 개원 20주년을 축하했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국립암센터 개원 20주년 기념식 모습. 문재인 대통령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대한민국 의료 역사를 새롭게 써온 국립암센터의 발자취가 자랑스럽고, 국가 암 연구자원 공유 플랫폼 구축과 연구목적 암 데이터 개방이 고무적"이라며 "의료 안전망 확대와 더불어 암 진료 분야 스마트병원을 구축해 세계 최고의 암전문기관으로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서홍관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암환자 5년 생존율은 40%대에서 70%로 비약적으로 향상했다. 성과의 중심에 국립암센터가 있다"면서 “국립암센터는 우리나라의 암관리 중심기관으로서 암을 정복하는 그날까지 국민과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1년 6월 개원한 국립암센터는 연구소, 부속병원, 국가암관리사업본부,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등을 갖춘 전 세계 유례없는 암 전문기관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고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1-06-18 17:42:25병·의원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장 취임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장이 한날 한시 취임했다. 급여상임이사는 이달부터 진행될 의약단체와의 수가협상을 이끌 예정이다. 진료심사평가위원장은 심평원 내 의사조직을 대표하는 자리다. 이상일 신임 급여상임이사(왼쪽), 이진수 신임 진료심사평가위원장 건보공단과 심평원은 급여상임이사에 울산의대 이상일 교수, 진료심사평가위원장에 이진수 전 국립암센터 원장이 취임한다고 3일 밝혔다. 신임 이상일 급여상임이사(61)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1993년부터 울산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보건의료발전특별위원회, 국민건강보험발전위원회, 건강보험선진화위원회, 의료기관인증위원회, 국가환자안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보건의료 분야 전반과 건강보험 관련 정책에 대한 연구와 자문을 수행했다. 건강정책학회,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한국의료질향상학회, 대한환자안전학회 등에서 활동하며 환자안전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해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이기도 했다. 이상일 신임 급여상임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급여보장실, 약가관리실, 급여관리실, 의료기관지원실, 건강관리실, 보장지원실 및 급여사업실 업무를 총괄한다. 신임 이진수 진료심사평가위원장(71)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텍사스주 UT MD앤더슨 암센터 교수, 국립암센터 원장,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초대총장 등을 역임했다. 진료심사평가위원회는 요양급여비 심사 및 적정성 평가업무를 공정하고 전문성 있게 수행하기 위해 조직된 심평원 내 의사조직이다. 위원장을 포함해 90명 이내 상근심사위원과 1000명이내 비상근심사위원으로 이뤄져 있다. 진료심사평가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이진수 위원장은 "국민건강보험의 지속 가능한 보장성 강화를 위해 당면한 숙제와 풀어가야 할 실타래가 쉽지 않음을 인식하고 있다"며 "위원회 역할 변화에 대한 대내외의 요구를 반영해 위원회 본연의 기능인 의약학적 타당성 판단과 근거기반 심사기준 마련 등 위원회 기능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05-03 10:43:45정책

국립암센터 베트남 국적 학생 국제장학상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는 19일 암의생명과학과 졸업생 넝 반(Nhung Van) 석사가 제10회 세계유방암학술대회 및 한국유방암학회 학술대회에서 한국유방건강재단(KBCF)이 수여하는 국제장학상을 수상했다. 베트남 국적 넝 반 학생. 베트남 국적의 넝 반 석사는 국립암센터 명승권 대학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의 지도 하에 석사과정 동안 메타분석 연구를 수행해 ‘Night shift work and breast cancer risk: a meta-analysis of observational epidemiological studies’제목 논문으로 학위를 받았다. 그는 이 연구논문으로 학술대회에 참가해 그 가치를 인정받아 시상식에서 1000달러(US)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글로벌 암관리 및 연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된 석사 및 박사과정으로 이루어진 전문대학원으로 2014년 개교한 이래 총 140명의 졸업생(석사 132명, 박사 8명)을 배출했다. 재학생의 50% 정도가 아시아, 아프리카를 비롯한 해외국적의 학생으로 모든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고 있으며, 외국인 학생을 포함한 석·박사과정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등록금과 생활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외국인 학생은 졸업 후 정부기관, 보건의료기관, 연구소 및 대학 등에 취업해 자국의 암관리 및 연구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4월 현재, 입학정원은 연간 석사 20명 및 박사 7명으로 재학생 73명 중 아시아 9개국(베트남, 라오스, 인도, 몽골, 방글라데시, 중국, 싱가폴, 필리핀, 이란), 아프리카 1개국(우간다) 등 국적의 외국인이 48%(35명)를 차지하고 있다.
2021-04-19 09:10:33병·의원

골다공증 칼슘제의 배신...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높여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칼슘제를 복용하는 경우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등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명승권 교수(좌)와 김홍배 교수.(우)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는 22일 "대학원장 명승권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와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김홍배 교수(공동 제1저자)가 공동으로 1990년부터 2013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13편의 임상시험을 메타분석한 결과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 엠베이스(EMBASE) 및 코크란 라이브러리(Cochrane Library)에서 문헌검색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13편의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 연구결과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칼슘제를 복용한 경우 가짜약인 위약을 복용한 경우보다 심혈관질환(관상동맥질환과 뇌혈관질환을 포함)의 위험성이 15%(상대위험도 1.15, 95% 신뢰구간 1.06-1.2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질환을 관상동맥질환과 뇌혈관질환으로 구분해 메타분석한 결과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성만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상대위험도 1.16, 95% 신뢰구간 1.05-1.28) 또한 기저질환이 있는 대상자의 경우 칼슘제의 복용과 심혈관질환의 위험성 사이에 통계적인 유의성을 보이지는 않았으나, 폐경 후 건강한 여성에서는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건강 및 의학 관련 학계에서는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를 목적으로 50세 이상의 성인에서 하루에 700-1200 mg (밀리그램)의 칼슘을 섭취할 것으로 권장하고 있다. 음식으로 섭취가 부족한 경우에도 보충제로서 칼슘제를 복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영국의학협회지(British Medical Journal)에 7편의 임상시험을 종합한 메타분석 결과 칼슘제를 복용하는 경우 심근경색증의 위험이 약 30%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됐다. 책임저자 명승권 교수는 "음식이 아닌 칼슘제의 형태로 칼슘을 보충하는 경우, 혈청 칼슘농도가 장시간 동안 높아지는데, 혈관의 석회화 위험성이 높아져 심혈관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생물학적 기전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 다른 기전으로 혈액 내 칼슘은 혈관응고에 관여하기 때문에 과도한 칼슘의 섭취는 결국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명 교수는 "흡연과 저체중 또한 골다공증의 발생을 높이기 때문에 금연하며 표준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칼슘이나 비타민D를 건강기능식품이나 약의 형태로 먹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저자인 김홍배 교수는 "심혈관질환 종류, 연구대상자 특성, 성별, 나이, 지역, 복용기간, 복용량, 연구의 질적 수준 등 다양한 요인별로 메타분석을 시행한 결과, 칼슘제의 복용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약 15% 높이는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E 국제학술지인 '영양소'(Nutrients, IF=4.5)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1-03-22 10:23:24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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